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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광주 현대 아이파크 아파트 붕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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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현대-아이파크-외벽
광주 현대 아이파크 외벽

사고 발생 원인은?

광주의 현대 아이파크 아파트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는 뉴스를 보았다. 충격이었다. 

23~38층 바닥 슬래브와 외벽 등이 무너져 내렸다고 한다.

이 아파트는 7개월 전 광주 학동 붕괴 사고의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이 맡은 것이라고 한다.

6명이 실종 상태라고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제발 모두 무사하길 간절히 바랄 뿐이다.

 

붕괴의 원인은 조사를 걸쳐 추후 밝혀질 예정이며 현재로서 추측되는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는

공사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무리한 시공 하였고 그 결과 고층 아파트는 강풍의 영향을 크게 받으므로

부실한 부분이 붕괴된 것 같다고 한다.

 

보통 겨울철 아파트 건설공사는 10일에 한 개 층 정도 콘크리트 타설 공사를 해야 하는 게 정상이라고 한다.

하지만 공사기간 단축을 위해 일반 건설현장에서는 레미콘 작업을 한 후 온풍기를 돌려 콘크리트를 양생 하면서 1주일에 한 층씩 올리는 상황이 빈번하다.

양생 작업은 콘크리트가 완전히 굳을 때까지 적당한 수분을 유지하고 충격을 받거나 얼지 않도록 보호하는 일을 말한다.

하지만 현장의 증언에 따르면 이번 붕괴사고가 발생한 아이파크의 경우 한 두 달 전부터 공기가 늦어진다는 시공사의 압박에 4∼5일에 한 층씩 레미콘을 타설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산업개발-주가
현대산업개발 주가

현재 상황은?

현대 아이파크 아파트 2개 단지는 올 11월 30일이 입주예정일로 총 847세대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었다.

입주 예정자들은 망연자실한 상태다.

입주자 모임 대표는 "입주 예정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어 붕괴 사고가 발생한 동 뿐 아니라 1·2단지 전체 동에 대한 철거 후 재시공할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시공사와 시행사에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업계에선 HDC현대산업개발이 수백억 원 대의 입주 지연 보상금을 지급하게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입주가 6개월만 미뤄져도 200억 원 이상을 지체 보상금으로 지급해야 하는데, 업계에선 최악의 경우 건물을 철거하고 다시 지을 경우 완공 단계에 이른 39층 아파트여서 철거에 최소 1∼2년, 재시공 업체 선정과 재시공까지 3∼4년 등 4~6년이 더 소요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고 한다.

 

이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 주가도 급락하였다.

7개월 전 광주 철거 건물 붕괴 사고 때도 시공을 맡았었는데. 그때부터 쭉 하락세를 보이다가 다시 조금 회복되는가 싶더니 19%나 급락하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내일(13일)부터 이틀간 전국 65개 모든 현장의 공사를 일시 중단하고 특별 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모든 경영진이 내일부터 전국 현장의 안전 점검과 고위험 작업관리 현황을 파악하고, 특히 위험성 상위 등급 작업 현장의 경우 직접 방문해 작업계획, 작업 방법, 안전관리체계 등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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